쿠팡 이츠 배달 시급 17,000원이 넘네요

쿠팡 이츠 배달을 광진구에서 오늘 점심 피크 시간에 해봤는데요, 시간당 수입으로 계산해보니 17,000원이 넘네요.

다음 사진을 한 번 보겠습니다.

쿠팡 이츠

오늘 11시 33분에 광진구에서 온라인 했는데요, 온라인 하는 순간 광진구 기본요금이 3,100원이어서 기본요금이 높은 송파구나 강남구로 갈까 생각도 했지만 하루 종일 할 것도 아니고 점심시간에 잠깐 할 것이라서 광진구에서 했습니다. 위에 표시된 시간은 주문이 배정된 시간입니다. 11시 33분에 주문이 배정되고 그다음 주문이 11시 51분에 배정되었다는 것은 음식을 매장에서 픽업하고 음식을 고객에게 배달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20분이 안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식당에서 2 ~ 3분은 기다렸는데 말입니다.

12시 15분에 받은 세 번째 주문은 7,800원짜리인데 네 번째 주문을 12시 35분에 받았으니 딱 20분 걸렸군요. 그것도 건대 더샵스타시티 아파트에 배달한 것인데 말입니다. 건대 스타시티 아파트는 택배와 음식 배달원은 서문 앞에 차와 오토바이를 세워 두고 걸어가야 하는 아파트입니다. 그것도 31층에 배달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아파트인데도 20분 만에 배달이 완료되었네요. 

12시 35분에 배정된 네 번째 주문은 성수동 데시앙 플렉스에 배달한 주문인데 17층에 배달했습니다. 배달하고 내려오는 시간이 점심 시간이라서 그 건물에 있는 사람들이 점심 먹으려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층층마다 다 서더군요. 환장할 노릇이었습니다. 그래도 20분 만에 배달을 끝냈습니다.

11시 33분에 첫 주문을 받고 12시 35분에 네 번째 주문을 받고 12시 55분에 배달을 완료했으니 대략 1시간 30분 배달을 했는데 4건 배달 요금이 25,900원입니다. 시간 당 수입으로 따지니 1시간에 17,266원을 번 셈입니다. 점심시간에 1시간 30분 일하고 25,900원 버는 부업이면 할만합니다. 저는 자동차로 하는데 오토바이로 하면 더 많이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스타 시티 같은 아파트나 데시앙 플렉스 같은 사무실 밀집 건물이 안 걸리면 수입은 더 올라가겠지요.

쿠팡 이츠 배달! 부업으로는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