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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시사

로맨스 스캠, 몸캠 피싱이란 무엇일까?

by Uncle Arnold 2021. 12. 12.

로맨스 스캠이란 romance(낭만) + scam(사기)를 합친 말인데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남자들한테 접근해서 일단 친해지고 난 뒤에 교묘하게 돈을 뜯어가는 방식입니다.

 

 

이런데 왜 넘어갈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외로운 남자들의 심리를 잘 이용해서 사기 치는 겁니다. 젊고 예쁜 여자한테 연락 오면 남자들은 나에게 이런 행운이 생기는구나 생각해서 넘어가는 거죠. 의외로 넘어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젊은 여자의 사진도 가짜고 백인 여자도 아니고 실제로 그 사기 치는 사람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예전에 다음 카페 중에 싱글 카페에서도 이런 로맨스 스캠 사건이 있었는데요, 재미 교포라고 하는 여자가 미국에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남자와 연결이 되어서 둘은 이메일과 국제 전화를 주고 받으면서 사귀었습니다. 싱글 기간이 길었던 남자는 재미교포 여자에게 홀딱 넘어가서 하루라도 통화를 안 하면 허전할 지경이 되었죠. 그런데 서서히 그 여자가 매일 하던 통화가 안 되기 시작합니다. 이틀에 한 번 사흘에 한 번 통화되면 힘없는 목소리로 미국에 있는 친오빠가 사업이 잘 안 되어서 힘들다고 합니다. 남자는 먼저 내가 도와줄 일이 없느냐고 물었는데 여자가 대답하길 돈이 필요하다고 하는 거죠. 그래서 3천만 원을 송금해줬다고 합니다. 당연히 돈 받고 난 뒤에는 연락이 안 되는 거죠. 사람의 외로움과 심리를 사기에 이용하는 겁니다.

 

다음은 몸캠 피싱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요, 오늘도 몸캠 피싱하는 사람이 저한테 페이스북 메신저를 통해서 연락이 왔습니다. 대체로 프로필에 카톡 아이디와 이상한 문구를 써놓는데 표시 안 내는 사람도 있습니다.

 

 

대체로 페이스북 프로필에 저렇게 해놓았는데 저는 이런 사람들한테 친구 요청 오면 바로 차단합니다.

 

 

타임라인에 저렇게 해놓은 것도 있습니다.

 

 

프로필 정보는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친구 요청이 와서 수락한 여자는 프로필에 저런 걸 표시해놓지 않아서 친구 수락을 했는데 페이스북 메신저로 연락이 와서 자기는 이혼한 돌싱인데 39살이라고 하더군요. 외로워서 나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자기 카톡 아이디를 알려주고 카톡에서 친구 추가하고 연락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나는 카톡은 안 하고 싶다고 했더니만 쌍욕을 하고 사라져 버렸네요.

 

 

그렇다면 페이스북에서 젊은 여자들이 먼저 연락 와서 대화를 하자는 이유가 뭘까요?

이런 여자들은 카톡이나 스카이프 등 휴대폰 메신저로 이야기하자고 합니다. 야한 대화나 야한 사진, 동영상 그리고 심하면 누드로 화상 채팅한 것을 모두 녹화합니다. 휴대폰으로 채팅하자고 하는 건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연락처를 피싱해서 연락처를 긁어모아서 그 연락처에 야한 채팅했던 내용을 뿌리겠다며 협박합니다. 그걸 막기 위해서 돈을 송금하라고 하는 거죠. 여기에 당한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 

 

휴대폰으로 채팅 안 하겠다고 하면 위의 사진의 여자처럼 쌍욕하고 나갑니다. 예쁘고 젊은 여자가 연락와서 꼬시더라도 거기에 넘어가지 마세요. 범죄 집단의 마수에 빠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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