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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시사

세면대 막혔을 때 뚫기

by Uncle Arnold 2020. 11. 8.

세면대가 막혔을 때 또는 세면대에 물이 잘 내려가지 않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물론 돈 주고 수리하는 아저씨 부르면 제일 편합니다.

그러나 돈을 아끼려면 직접 하시면 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펑크린 같은 용해제를 사서 세면대에 부어도 되겠지만

그런 용해제는 조금 막혔을 때는 효과가 있는데 

많이 막혔을 때는 효과가 별로입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사진과 같은 단돈 1,000원 짜리 기구를 사용합니다.

 

위 사진에 보시면 분홍색 작대기 같은 것이 그 기구입니다. 양 옆에 톱니 또는 갈퀴 같은 것이 있죠.

들어갈 때는 쉽게 들어가서 나올 때는 그 갈퀴가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걸어서 나옵니다.

7년 전에 샀는데 색깔이 많이 바래었네요.

하지만 아직 잘 쓰고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작대기를 세면대에 여러번 넣었다가 뺐다가 하면 됩니다.

위생상 비닐장갑이나 1회용 위생장갑을 끼고 하세요.

머리카락과 찐득찐득한 이물질도 나올 겁니다.

 

머리카락이 저렇게 많이 나왔네요.

나는 머리카락을 샤워할 때 감습니다만

우리 아들은 세면대에서 세수하면서 감으니 저렇게 자꾸 머리카락이 막히는 겁니다.

머리카락은 잘 안 썩는다고 하죠.

그래서 과학 수사하는 경찰관들이 하는 말이 머리카락은 범죄 수사할 때 신이 준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머리 감을 때 세면대에서 감지 말라고 아들한테 이야기해도 이야기를 잘 안 듣네요.

사람은 자기가 편한대로 하고 습관이 되어버리면 그 행동 패턴을 바꾸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정기적인 행사로 이렇게 세면대를 뚫고 있답니다.

요즘은 세면대나 변기 뚫는 기계가 좋은 것이 많네요. 

기압을 이용해서 뚫는 기구도 있고요.

어쨌거나 세면대 뚫을 일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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