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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코로나 확진되면 약 받는 절차

by Uncle Arnold 2022. 3. 23.

아들이 학교에서 코로나 걸려서 그다음에 집사람 그리고 오늘 저까지 감염이 되었습니다. 어제 전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49만 명이 넘었네요. 이렇게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많이 나오니 우리 집도 피해 갈 수가 없었나 봅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네요. 아들은 두통과 인후통 그리고 약간의 기침이 있었고요, 집사람은 약한 두통, 인후통이 그리고 저는 콧물과 기침은 약간 있는데 두통은 없고 약간 머리가 멍합니다.

 

그런데 가족 중에 막상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면 어떻게 해야 될지 당황하실 텐데요, 중증이 아니면 7일 동안 집에서 재택 치료해야 됩니다. 그리고 비대면 진료를 받아야 되는데요, 각 지역의 해당 병원에 전화하셔서 예약하면 의사가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 증상을 이야기하면 되는데요, 3일분 약의 처방전을 병원 근처에 있는 약국으로 보내주는데 확진자 가족이 해당 약국으로 약을 찾으러 가면 됩니다. 3일분의 약을 먹고 난 뒤 더 먹고 싶으면 같은 병원에 다시 전화하면 됩니다. 물론 약값과 비대면 진료비는 무료입니다.

 

병원 명단은 구청 홈페이지에 가면 잘 정리해놓았습니다. 신속항원 검사를 하는 병원도 있고 재택 치료자 전화 상담, 처방 동네 병, 의원도 있는데 신속항원 검사하는 병원은 복잡하니까 안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성북구 장위동에 살아서 장위동에 있는 최준 내과를 처음으로 방문했더니 이건 도떼기시장이라서 안 되겠더라고요, 간호사도 말하는 게 싸가지가 없고요, 그다음으로 참 이비인후과에 전화를 걸었더니 아예 전화를 안 받습니다. 그다음으로 세 번째로, 좋은 이비인후과에 전화를 했더니 전화를 받습니다. 간호사에게 비대면 전화 상담 예약을 했더니 2시간 후에 의사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증상을 이야기하니 이따가 병원 밑 드림 약국에서 약을 받아가라고 하네요.

 

말 그대로 비대면 상담, 처방이므로 병원에 가실 필요는 없고요, 전화하셔서 약 처방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런데 전화받는 병원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겁니다. 확진자 수가 49만 명이 넘었으니까요.

 

그리고 닥터 나우 앱으로 처방받는 건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스트레스받아서 숨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확진 후 7일간 재택 격리 치료인데 코로나 바이러스는 30일간은 몸속에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에게 감염은 안 된다고 해서 재택 격리 치료 기간이 끝나고 아들이 학교에 갔습니다.

 

코로나 시국이 만 2년이 넘었고 3년 차인데 어서 빨리 이 어려운 시국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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